▲ 첫날 공동 선두 배선우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6일 군산CC(전북 군산, 파72, 6,528야드)에서 열린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첫날 장원주(20, 대방건설)와 배선우(22, 삼천리)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장원주는 버디(2번, 5번, 7번) 3개, 배선우는 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았다.

배선우는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어느 정도 적응이 됐다. 군산은 좋은 추억이 있어 자신 있다. 같은 코스는 아니지만 군산에서 점프투어 우승(전주, 익산 코스)했고, 정회원 선발전도 군산(부안, 남원 코스)에서 1위로 통과했다. 군산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2부 투어로 밀렸다 올해 다시 복귀한 최혜용(26, BNK금융그룹)을 비롯 이소영(19, 롯데), 박지영(20, CJ오쇼핑), 김지현(25, 롯데) 등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 그룹에 올랐다.

디팬딩 챔피언 고진영(21, 넵스)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대회를 마치고 장원주를 만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 첫날 공동 선두 장원주

▲ 오늘 경기 느낌은?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매홀 파 세이브한다는 생각으로 했다.

▲ 바람 불 때 원래 잘 하는지?
원래 바람 불 때 잘못한다. 경기 전 코치가 욕심 내지 말라는 얘기해줬는데 도움이 됐다. 바람 불면 이기려는 스타일인데 그런 점을 보완해서 경기했다.

▲ 현재 평균 퍼트 순위가 2위인데? 퍼트 자신 있나?
퍼트 정말 못한다. 정규투어 들어오면서 퍼트 방법을 바꿨다. 원래 히팅 스타일이었다. 정규투어 올라오면서 빠른 그린에 적응하기 위해 부드럽게 굴리는 듯한 느낌으로 퍼팅을 하고 있는데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

▲ 군산 코스의 어려운 점은?
지난해 드림투어 뛸 때 이 코스에서 뛴 경험이 도움이 되어 공략하는 것이 쉬었다.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그린에 공이 서지 않았다. 파 세이브 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 같다.

▲ 우승은 자신 있나?
지금 샷감이 좋아서 자신감은 있다. 그래도 한 템포 죽이면서 선배들한테 배운다 생각하고 열심히 플레이하겠다.

▲ 남은 라운드에서 중요한 것?
티샷이 중요하다. 클럽 선택을 잘 하면 남은 라운드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평소 플레이 스타일은?
무조건 공격적으로 한다.

[장원주 주요 홀별 상황]
2번홀(파5, 519야드) : D->3W->66야드 56도 웨지->핀 우측 2m 1퍼트 버디
5번홀(파4, 408야드) : D->154야드 7i->핀 좌측 0.3m 1퍼트 버디

7번홀(파5, 492야드) : D->7i->121야드 9i->핀 좌측 3m 1퍼트 버디

장원주 프로필
ㆍ생년월일 : 1996년 8월 5일
ㆍ입회연도 : 2014년 5월
ㆍ신장 : 173cm
ㆍ혈액형 : B
ㆍ소속 : 대방건설
ㆍ2016년 시즌(시드 순위전 29위)
ㆍ2012~2013년 국가 상비군
ㆍ2015년 드림투어 성적 : 2차전 4위, 12차전 2위, 13차전 5위
ㆍ2015 드림투어 기록 : 20개 대회 참가, 15개 대회 컷 통과(상금순위 14위)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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