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를 위한 경품도 풍성, 선수들과 함께하는 포토존, 팬 사인회, 원포인트 레슨 등 이벤트 마련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6 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21일 대유 몽베르CC(경기 포천) 브렝땅, 에떼 코스(파72. 7,158야드)에서 개최된다.

주최사 동부화재는 2005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제48회 KPGA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올 시즌까지 12년 동안 대회를 이어왔다. 특히 올해에는 총상금 5억원으로 1억원이 증액됐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하면 동부화재에서 기금을 적립하는 ‘사랑의 버디’ 행사를 통해 소외 계층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개막전으로 열리는 본 대회는 다이내믹한 장타를 앞세워 지난 해 우승을 차지한 허인회(29, 국군체육부대)가 군인 신분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지가 관심사다.

허인회는 “지난해 우승할 때보다 조금 체중이 늘었다. 얼마 전 체력훈련 중에 발목을 다쳤으나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컨디션도 좋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라이벌이 될 수 있지만 언제나처럼 나 자신, 허인회만 이긴다면 또 한 번의 우승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준비 잘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 해 다 잡았던 경기를 연장 혈투 끝에 ‘동갑내기’ 허인회에게 우승컵을 넘겨준 박효원도 생애 첫 승을 위해 전의를 불태웠다. 박효원은 2014년 본 대회에서는 공동 3위, 2015년에는 준우승 이번에는 어떤 성적을 거둘 지 관심사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의 주인공 이동민(31, 바이네르)도 우승 경쟁에 뛰었다. 자신이 우승한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갈망하고 있다. 군 복무로 2년간 투어를 떠나 있었던 통산 9승의 ‘승부사’ 강경남(33). 그는 2013년 10월 코오롱 제56회 한국오픈 이후 2년 6개월 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 참여한다.

화끈한 장타 대결도 볼만하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장타상을 거머쥔 김대현(28, 캘러웨이)을 필두로 2012년 장타왕 김봉섭(33, 휴셈), 2013년 장타왕 김태훈(31, 신한금융그룹), 디펜딩 챔피언이자 2014년 장타왕 허인회, 지난 해 장타상 수상자 ‘아르헨티나 헐크’ 마르틴 김(28) 등이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펼친다.

갤러리를 위한 경품도 풍성하다. 갤러리 추첨을 통해 승용차(기아차 모닝)와 냉장고, 공기 청정기, 전기밥솥 등 위니아 전자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골프용품이 골프 팬을 기다리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도 대회장에 오는 갤러리를 위해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액자로 만들어주는 포토존 이벤트와 팬 사인회, 원포인트 레슨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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