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자료사진, 하나금융 제공)

상금왕, 올해의 선수, 세계랭킹 1위 탈환... 세계 골프여왕 등극

[골프타임즈 뉴스팀] 25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라운드 리디아 고(18, 뉴질랜드 교포, 한국명 고보경)는 보기 1개, 버디 6개, 이글 1개로 7언더파 65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하며 시즌 5승과 함께 L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기록하며 투어 사상 최연소(18세 6개월1일) 10승 선수가 됐다.

예전 기록은 낸시 로페즈(58, 미국)가 세운 1979년(22세 2개월5일)이다.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에서도 1위, 상금(271만6천753달러)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박인비의 기록을 제치고 골프계에 새로운 여왕으로 등극했다.

1, 2라운드 선두를 지킨 지은희(28, 한화)와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국내 대회 출전(KB금융 스타챔피언십-남촌CC)으로 불참했다.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최종순위
우승 리디아 고 20언더파 268타(69-67-67-65)
2위(공동) 11언더파 277타 유소연(70-69-70-68), 지은희(66-69-72-70)
4위 찰리 헐 10언더파 278타(68-69-71-70)
5위 수잔 페테르센 9언더파 279타(74-66-71-68)

6위(공동) 7언더파 281타 린시위(67-70-74-70), 폴라 크리머(71-73-70-67)
8위 양희영 5언더파 283타(69-73-72-69)
9위 브리트니 랭 4언더 284타(77-71-66-70)
10위(공동) 3언더파 285타 리젯 살라스(69-71-77-68), 안나 노르드크비스트(70-70-71-74), 이민지(72-73-70-70), 카트리나 매슈(72-70-6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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