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뉴스팀] 2일 88CC(경기 용인)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2억원) 32강전이 열렸다.

전날 일몰로 속개되지 못한 10개조는 오전 7시 30분 출발했고 32강 첫 팀은 오전 10시 20분에 티업, 순조롭게 플레이는 진행됐다.

32강전 매치플레이에서 이동민(30, 바이네르) vs 김기환(24) 조는 이동민(4&3)이 승리 16강전에 진출했다.

대회를 마치고 이동민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오늘 잔여 경기 후 32강 매치까지 소화했다. 체력적 부담은 없었나?
큰 문제는 없었다. 잔여 경기 후 매치를 시작해 몸이 풀려 전반에만 버디 6개를 기록해 출발이 좋았다. 3번홀(파4)까지 김기환 선수와 팽팽한 경기를 하다 4번홀(파3)에서 15m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5번홀(파4)에서도 2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분위기가 넘어 온 것 같다.

▲ 전반 5UP으로 앞서다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바로 내줬는데?
후반 들어 티샷이 갑자기 흔들렸다. 10번홀(파4)부터는 어깨에 무리가 오기 시작했고 11번홀(파4)에서는 티샷부터 OB(오른쪽, 완벽한 슬라이스)를 범하고 말았다. 이후 힘을 빼고 템포를 늦춰 경기했는데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 16강전 각오는?
88컨트리클럽은 장타를 요하는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100야드 이내 숏게임이나 퍼트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한다. 오늘 잔여 경기까지 치렀지만 오후에 숏게임 연습을 더 하고 귀가할 계획이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으로 작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때의 좋은 기억(우승)을 재현하고 싶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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