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골프타임즈 뉴스팀] 26일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이 열린 블루헤런CC(경기 여주, 파72, 6,763야드)에는 구름 관중이 몰렸다. 

지난 13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전인지(21, 하이트진로)를 보기위해 많은 갤러리들이 찾아왔다. 악천후에 찾아온 무더위에도 아랑곳없이 최선을 다하는 전인지의 침착한 플레이에 갤러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시즌 한·미·일 메이저 타이틀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전인지는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우승으로 승자의 미소를 보였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2라운드를 취소하며 3라운드로 진행됐다. 마지막 날 무더위와 까다로운 그린의 핀 위치로 선수들도 고전했다. 전인지는 보기 4개와 버디 3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시즌 4승을 만들었다. 공동 2위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 박결(19, NH투자증권)을 3타 차(5언더파 211타)로 따돌렸다.

한편 전인지는 30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 다시 한 번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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