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도 톡톡히 챙겨 ‘남은 대회에서 많은 우승 보여주고 싶어‘

[골프타임즈 뉴스팀]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가 스카이72 골프장(인천 영종도) 하늘코스(파72, 6,642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BMW 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3억원) 최종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9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9언더파로 코스레코드도 기록했다. 종전 8언더파였다. 지난 5월 E1채리티 오픈 3라운드에서 1번홀부터 8번홀까지 연속버디를 잡아내 KLPGA 투어 최다 연속 버디 기록으로 골프팬들에게 ‘버디 킬러’라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윤지의 첫 우승은 2010년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에서였다. 그로부터 5년 만에 맛본 우승컵이었다.

조윤지는 운동선수 가족이다. 아버지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감독 대행을 지낸 야구인 조창수(66) 씨, 어머지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리스트의 주역인 배구인 조혜정(62) 씨이며 언니 조윤희(33) 씨는 KLPGA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12억 짜리 대회 우승으로 일약 스타반열에 올랐다. 우승 상금만도 3억원, 상금랭킹도 13위에서 4위(4억3,952만원)로 올랐고 부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BMW X5(싯가 9천660만원)와 코스레코드 상금 300만원도 챙겼다.

[우승자 조윤지 주요 홀별 상황]
1번홀(파4, 374야드) : D->122야드 PW->핀 앞 4m 1퍼트 버디
2번홀(파4, 353야드) : 3W->125야드 9i->핀 좌측 0.2m 1퍼트 버디
6번홀(파5, 547야드) : D->19도 하이브리드->120야드 PW->핀 앞 1.5m 1퍼트 버디
7번홀(파4, 396야드) : D->134야드 9i->핀 우측 7m 1퍼트 버디
8번홀(파3, 153야드) : 8i->핀 좌측 2m 1퍼트 버디

10번홀(파5, 514야드) : D->6i->98야드 50도 웨지->핀 앞 1m 1퍼트 버디
11번홀(파4, 361야드) : D->108야드 PW->핀 좌측 10m 1퍼트 버디
15번홀(파4, 346야드) : D->113야드 50도 웨지->핀 앞 1m 1퍼트 버디
17번홀(파4, 397야드) : D->144야드 7i->핀 우측 10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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