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4회 르꼬끄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수상자 기념 사진.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2015년 제4회 르꼬끄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5일간의 열전을 마감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스타 산실의 요람으로 정퍙이 나 있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CC( http://www.gunsancc.net )에서 개최됐다.

총 1280명의 남여 중등부 골프 선수들이 참가했고 열띤 경쟁을 펼치며 풍성한 기록을 남겼다.

르꼬끄골프( http://www.lecoqgolf.co.kr )의 모기업 스포츠 패션기업 데상트코리아 주식회사( 대표이사 : 김훈도 · http://www.descentekorea.co.kr )가 주최하고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이 주관한 이 대회는 세계적인 골퍼를 꿈꾸는 어린 골프 꿈나무들에게 경쟁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자 창설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세계 여자 골프 랭킹 4위 한국 여자 골프의 ‘차세대 에이스’ 김효주(20·롯데그룹)는 이 대회가 배출한 대표적 선수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 남여 고등부 우승은 오승택(17·안양신성고2)과 신의경(17·영파여고2)이 차지했다.

특히 호주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내로 다시 돌아온 신의경은 마지막 날 무려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정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남고부 단체전은 경기고, 여고부는 영파여고가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남여 중등부 우승은 김민규(14·안양신성중2)와 임희정(15·세정중3), 단체전은 남중부 신성중, 여중부 상정중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르꼬끄골프 마케팅 정우영 차장은 “올해도 골프 유망주들이 진정한 실력을 겨루는 최고 권위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내년에도 한국 골프계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는 대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중고골프연맹 허남양 부회장은 “중고연맹 등록 선수가 최근 몇 년간 감소해 정점을 찍었을 시기에 비해 약 800명 가량 줄어 들었다”며 “심각한 것은 여자는 그대로인 반면 남자 선수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내 남여 프로골프투어의 여고남저 현상이 직접적 원인으로 보여진다. 남자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골프 유관단체가 중지를 모아야 할 때이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르꼬끄골프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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