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김용민 기자] 레이크힐스경남CC(경남 함안) 페리돗, 제이드 코스(파72. 7,118야드)에서 열린 2015 KPGA 챌린지투어(총상금 8천만원, 우승 상금 1천6백만원) 4회 대회에서 양지호(26, 국군체육부대)가 우승했다.

대회 첫날(29일)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선두로 출발한 양지호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6개를 잡고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2위 한영섭(31)을 7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우승을 거둔 양지호는 2015 KPGA투어 개막전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허인회(28),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 우승 맹동섭(28)과 함께 군인 신분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록을 이어갔다.

2012년 JGTO 챌린지투어 노빌컵(Novil Cup) 우승 이후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국내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양지호는 "대회가 열린 코스는 좁은 페어웨이로 OB(Out of Bound)를 범할 확률이 높아 대부분의 선수들이 안전한 플레이를 선호했지만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훈련으로 샷 감각이 좋아 자신을 믿고 자신감 있게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양진호의 최종 목표는 KPGA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이며 오늘의 시작이 미래의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우승자 허인회는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3위,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 우승 맹동섭은 최종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사진제공=KPGA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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