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임경 프로] PGA(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9승 PGA 시니어투어 19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남아공아국 흑기사 게리플레이어의 장수 비결은 무엇인가?

한때 팔순의 노익장으로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했다. 골퍼가 나이가 들어감으로 우선 떨어지는 하체보강을 위해서는 복근단련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허리부상을 줄일 수 있으며 빠른 상체의 스윙을 유지할 수가 있다. 음식섭취에 있어서도 당분이 있는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고 단백질이나 견과류, 과일 등 영양식을 섭취한다. 이렇게 웨이트트레이닝과 음식을 취하면 자신에 몸에 대한 투자는 일단 최선을 다 한 것이다.

다음으로 골퍼가 기계가 아닌 사람이라서 자연의 순리에 따라 변하는 인간 체력의 한계는 변하는 몸에 따라 스윙을 적응해 나간다. 게리 플레이어는 이점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그의 창의력 있는 스윙은 변하는 몸에 스윙을 달리 개발한다. 근래 들어 의학의 발달로 인해 골프 외에 다른 스포츠에 있어서 약물복용 문제로 스포츠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야구의 세미소사도 그러했고 사이클의 랜스 암스트롱이 그러했다.

모두가 처음에는 혐의가 없다고 부인했으나 사실로 드러났다. 골프에 있어서도 근래 와서 약물복용 추측이 오가고 있다. PGA 시니어 선수들도 그 이전부터 사용 얘기는 어제, 오늘 일은 아니라고 게리 플레이어는 말한다.

이제 언젠가는 골프에 있어서도 약물복용 문제는 불거지리라고 예측된다. 사실 본인도 골프에 있어서 약물 복용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본다. 하지만 현대의학의 비열한 약물복용에 있기 이전에, 몸과 마음을 수양하는 골프라는 도를 닦는데 있어서는 웨이트트레이닝과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임하는 몸의 창의력 있는 스윙을 개발해야 한다. 게리플레이어의 장수비결이 절대 바람직하다.

골프팁
수준급 골퍼일수록 상체보다는 하체의 힘을 기르는 게 골프 장수의 비결이다.

임경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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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상일골프 대표, 「임박사 골프」저자, 클럽연구가,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