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강선이 29일 열린 제2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이강선(63)이 제2회 그랜드CC배 시니어 골프대회 그랜드시니어부문(총상금 3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 부문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강선은 28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충북 청원군 그랜드골프장 남동코스(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며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김덕주(69)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만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강선은 우승 상금은 450만원을 챙겼다.
1라운드를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선두로 마친 이강선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쓸어 담으며 다른 경쟁자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올 시즌 이 부문 2연승을 기록 중인 문춘복(60·투어스테이지)은 일신상의 이유로 기권했으며, 우승후보 최윤수(64)는 이븐파 144타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강선은 “그간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오늘 이 대회를 통해 그 결실을 본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 열심히 노력하면 안 될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며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애쓴다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도 늘 우승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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