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5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효주가 이 대회 5대 챔피언으로 오르며 와이어투와이어로 프로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효주(17·대원외고2)가 와이어투와이어로 프로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15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파72·6,238야드)에서 열린 ’제5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원)에서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효주가 이 대회 5대 챔피언으로 오르며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0년 ‘LIG CLASSIC’에서 배희경(21·호반건설)이 당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한 이후 1년 7개월 17일만의 일이다.
대회 3라운드까지 6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국가대표다운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첫날 공동선두에 오른 이후 나머지 라운드 동안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프로대회 첫 우승트로피와 재킷을 입었다.
프로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이번 시합은 첫날부터 성적이 좋았고, 4라운드 동안 좋은 성적을 유지해 프로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분이 좋다. 특히 프로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꿈인데 오늘 꿈을 이루게 되어 너무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 김효주가 아마추어 신분이기 때문에 우승 상금 1억원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2위에 오른 문현희(29·호반건설)가 가져갔고, 지난해 KLPGA 상금왕 김하늘(24·비씨카드)은 오늘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홍란(26·메리츠금융)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대회 초대챔피언인 최혜용(22·LIG손해보험)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5위로 마쳤으며,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인 심현화(23·요진건설)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99타 공동 50위로 마무리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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