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마르의 부상 장면.[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유창혁 인턴기자] 이번 FIFA( 국제축구연맹 · 회장 : 제프 블래터 ) 2014 브라질월드컵의 뜨거운 감자는 누구인가?

2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에 메시, 월드컵 통산 골 신기록을 작성한 독일의 클로제, 첫 월드컵에서의 득점 왕을 노리는 콜롬비아의 신성 하마스 로드리게스 모두 이번 월드컵의 이슈메이커라고 하기 부족하다.

그 이유는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 때문이다.

수니가는 지난 7월 5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브라질의 공격수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히면서 국가 간 마피아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브라질의 마피아는 수니가에게 네이마르에 대한 보복으로 수니가를 죽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고 콜롬비아의 마피아는 수니가를 죽이면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단은 물론 그들의 가족들까지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 두 조직의 협박이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인 이유는 1994년 미국월드컵 당시 자책골을 넣은 안드레스 에스코바를 살해 협박했고 실제로 안드레스 에스코바는 살해를 당했기 때문에 충분히 선수들의 신변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아무리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패배해 탈락했다고는 하나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마피아 간의 전쟁으로 전락해버리는 상황은 피해야 할 것이다.

유창혁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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