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방훈 메이크업 아티스트.[사진제공=On style ‘겟 잇 뷰티’, jtbc ‘신의 한수’]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여자라면 매일 빠지지 않고 화장을 하고, 화장을 하지 않는 여성들도 최소한의 피부 화장과 마스카라 정도는 기본적으로 하는 요즘. 자신만의 방식과 전문가 못지 않는 실력들로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두개씩 뷰티 상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친구들의 말을 듣고 혹은 방송을 따라 했다가 피부에 엄청난 트러블을 일으킨다던가, 뷰티 블로거의 말들을 믿고 한번 따라해 봤다가 낭패 본 경험도 한 번씩 있을 정도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뷰티 상식 중에는 잘못된 상식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는 뷰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 곧게 살아남기 위한 올바른 뷰티 상식! 보떼101 & 쌩크드보떼의 원장이자 ‘겟 잇 뷰티’의 패널로 유명하며, 요즘 jtbc ‘신의 한수’, MBC Queen ‘The Queen’의 채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황방훈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짚어주는 올바른 뷰티 상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진=이효리.[사진제공=클리오]

Q1. 파운데이션은 내 피부보다 한 톤 밝은 것을 사용한다?
A. YES!

피부 표현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파운데이션을 선택하는 것!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때, 파운데이션의 컬러선택에서 실수를 하는 경향이 많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평소 피부 톤보다 한 톤 밝아지는 것은 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파운데이션 컬러를 잘못 선택하면 피부가 너무 칙칙해지거나 목과의 경계가 확연해지면서 얼굴만 하얗게 둥둥 떠 보이는 현상이 생기기 마련.

이에 황방훈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때에는 내 피부보다 한 톤 밝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도포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다크닝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어두운 톤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면 더 칙칙해 보일 수 있다. 또한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면 적당한 커버도 가능하며, 자연스러운 피부 톤 연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는 것보다 적은 양의 파운데이션을 전체적으로 가볍게 바른 후, 입체감과 화사함이 필요한 부분에 가볍게 한 번 더 균일한 피부 톤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때, 목의 피부톤과 너무 차이가 나지 않도록 경계지지 않게 잘 표현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사진=오연서.[사진제공=네오젠]

Q2. 번들거리는 피부에 파우더를 덧칠한다?
A. NO!

습도가 높은 요즘 같은 날씨에는 하루 종일 뽀송뽀송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은 정말 힘들고, 오후만 되면 피부는 번들거리기 십상이다.

이럴 때, 여자들이 찾는 것은 파우더! 하지만 번들거리는 피부 위에 바로 파우더를 덧칠하는 것은 금물이다.

유분을 제거 하지 않고 바로 파우더를 덧칠하게 되면 화장이 뭉쳐 지저분해 보이고,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황방훈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파우더를 덧칠하기 전, 얼굴에 유분을 말끔하게 제거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름종이나 티슈로 유분기를 충분히 제거한 뒤, 피지 컨트롤 파우더로 정돈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유분기를 살짝 제거했을 때 피부가 건조해졌다면 미스트로 가벼운 수분 공급 후 파우더를 발라준다. 이 때, 미스트의 수분이 얼굴에서 충분히 마른 뒤 파우더를 덧칠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민효린.[사진제공=바닐라코]

Q3. 마스카라는 지그재그로 올리는 것이 더 잘 올라간다?
A. NO!

화장을 즐겨 하지 않는 여성들도 종종 분위기 전환으로 하는 것이 마스카라! 눈 화장 전 후의 연예인 사진을 보게 되면 ‘화장의 하이라이트는 눈 화장이다’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마스카라를 하면 눈의 크기는 물론 깊고 그윽한 매력적인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좀 더 풍성하고 볼륨 있는 속눈썹 연출을 하기 위해서는 마스카라 사용 시 지그재그로 올려야 속눈썹의 볼륨연출이 더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상식!

황방훈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마스카라 사용 시 지그재그로 발라주면 뭉침이 생기면서 속눈썹에 무게감이 더해져 아래로 쳐져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지 않다. 컬링감있는 속눈썹을 원한다면 뷰러를 이용하자. 마스카라 사용 전에 뷰러로 충분히 속눈썹을 올려준 뒤, 뿌리에서부터 속눈썹 끝까지 그리고 아래에서 윗 방향으로 쓸 듯이 발라주면 풍부한 볼륨 및 컬링감 있는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속눈썹 끝에 마스카라를 여러 번 덧발라주면 풍성하면서 길어 보이는 속눈썹 연출이 가능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뷰티 상식이라도 한번쯤은 더 체크하고, 실행한다면 더 쉽고 효율성을 높이는 메이크업이 가능하다는 사실. 메이크업 시 황방훈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짚어주는 뷰티 상식대로 메이크 오버한다면 당신의 메이크업 스킬은 한 단계 업! 그래도 어렵다면, 보떼101 & 쌩크드보떼를 방문해 메이크업에 대한 팁을 전수받고 보떼101 & 쌩크드보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메이크업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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