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순금 퍼터 증정식 모습. (왼쪽부터) 박인비,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한 시즌 메이저 대회 3연승이란 대기록으로 이른바 박인비 시대를 활짝 열며 골프 업계를 넘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 ‘메이저 퀸’ 골프 선수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후원사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고 환하게 웃었다.

휠라코리아(주)( 대표 : 윤윤수 · http://www.fila.co.kr )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박인비의 대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격려와 응원의 의미를 담아 특별 제작한 ‘순금 퍼터’ 증정식을 가졌다.

이 날 사옥을 방문한 박인비에게 휠라코리아 윤윤수 회장이 직접 전달한 순금 퍼터는 3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의 원동력이 된 완벽한 퍼팅을 기념하기 위한 소장용으로, 퍼터 헤드 부분이 금 200돈으로 수작업의 과정을 통해 제작됐다.

퍼터에는 ‘3개 대회 챔피언 박인비’라는 기념 문구도 새겨져 있다.

이 순금 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의류 후원사로 박인비와 인연을 맺게 된 휠라코리아가 박인비의 대기록을 기념하는 한편 기업 홍보에 도움을 준 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더 큰 목표 달성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작됐다.

바쁜 일정 중에도 박인비는 우승 후 휠라코리아 직원들에게 기념 떡을 돌리며,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준 데에 감사를 전하는 등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사진=순금 퍼터 모습.

해외 출장 중 일시 귀국해 전달식에 참석한 휠라코리아 윤윤수 회장은 “박인비 선수가 보여준 투지는 대기록을 넘어 아름다운 스포츠 정신으로 감동을 줘, 후원사 대표로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며 “향후에도 박인비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해 더 큰 기록, 나아가 개인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기업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 1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75만달러)에서 LPGA 최초의 ‘캘린더 그랜드 슬램(한 시즌 메이저 4개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의미 있는 선물을 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박인비의 캘린더 그랜드 슬램 달성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기 위한 이벤트를 오는 8월 4일까지 실시한다.

전국 휠라 골프(FILA GOLF) 매장에서 구매고객 대상으로 증정되는 골프공에 응원 메시지를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휠라 골프 100만원 상품권, 2등(4명)에게 50만원 상품권, 3등(10명)에게 10만원 상품권, 그리고 특별상(40명) 당첨자에게는 박인비 친필 골프공과 모자를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SNS를 통해 응원메시지를 남기기만 해도 역시 추첨을 통해 음료 교환권을 선물로 준다.

당첨자는 8월 8일 휠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http://www.fila.com )를 통해 발표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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