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형석과 지한솔이 제15회 MBC씨앤아이 청소년골프최강전에서 남·여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왼쪽부터) 배수한 MBC씨앤아이 부사장, 국가상비군 서형석, 국가상비군 지한솔, 강형모 KGA 부회장.[사진제공=KGA]

[골프타임즈=류효근 인턴기자] 국가상비군 서형석(16·천안고1)과 지한솔(17·영신고2)이 제15회 MBC씨앤아이 청소년골프최강전에서 남·여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로 출전한 서형석은 4일 실크리버CC(파72)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70-69-66), 지한솔은 합계 6언더파 210타(71-71-68)를 쳐 정상에 올라 각각 종합우승컵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모두 258명의 우수 청소년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

남고부는 1위를 차지한 종합우승자 서형석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 양지웅(16·신성고1)이 합계 6언더파 210타(72-72-66)로 2위에 올랐고, 국가상비군 염은호(16·신성고1)가 합계 6언더파 210타(72-72-66)를 쳤으나 최종일 백카운트로 3위를 차지했다.

남중부는 오승택(15·태성중3)이 합계 5언더파 211타(70-72-69)로 1위, 국가상비군 임성재(15·계광중3)는 동타를 이뤘으나 최종일 백카운트(71-68-72)로 2위, 김현성(15·신성중3)이 2언더파 214타(73-70-71)로 3위에 랭크됐다.

여고부 1위는 6언더파 210타를 친 종합우승자 지한솔이 차지했다.

지한솔은 최종일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타를 줄여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국가상비군 김지영(18·영동산과고3·67-70-73)을 따돌리고 카운트백으로 승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3위는 1타차로 백수빈(17·숭일고2·76-68-67)이 차지했다.

여중부 이수연(15·천안서여중3·상비군)이 2오버파 218타(76-72-70)로 1위에 올랐다.

최혜진(14·학산여중2·상비군·71-72-78)이 이수연에 1타 뒤져 2위, 3위는 윤민경(14·대전체중2·73-70-76)으로 최혜진과 동타였으나 백카운트에서 뒤졌다.

초등부 경기는 대회 최종일 1라운드로 치러졌다.

남초부는 2언더파 70타(36-34)를 친 조우영(12·안양서초6), 2위는 박효승(12·흥해초6)으로 이븐파 72타(35-37), 3위는 박효승에게 백카운드에서 진 이민석(12·단관초6·35-37)이 차지했다.

여초부 1위는 3언더파 69타(35-34)를 친 이제영(12·동주초6)이 차지했다. 2위, 3위는 유해란(12·용인심곡초6·37-34), 박서현(12·비봉초6·35-36)이 71타로 동타를 기록해 카운트 백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2명의 선수가 최종일 15번홀(165m)과 3번홀(120m)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여고부 12위를 차지한 이수민(17·낙생고2·15번홀)과 여초부 11위를 차지한 정윤지(12·대구송일초6·3번홀)이다.

한편 ‘MBC씨앤아이 청소년골프최강전’은 청소년 골프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우수한 청소년 골퍼의 조기 발굴과 육성의 환경 조성이라는 목적 아래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골프 저변 확대에 따른 대중적 스포츠로서의 분위기 성숙에 기여를 목표로 지난 199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류효근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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