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자료 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 6,734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신설 대회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둘째 날 김효주(29)는 보기 2개, 버디 7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65-67)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7위에서 3계단 상승한 김효주는 선두(14언더파 130타) 한나 그린(호주)을 2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출전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의 김효주는 이번 시즌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5위, 지난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6개월 만에 투어 7승에 도전한다.

한나 그린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11개를 몰아치며 첫날 공동 52위에서 51계단이나 도약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6타(보기 1개, 버디 7개, 66타)를 줄인 임진희(26)와 5타(보기 1개, 버디 6개, 67타)를 줄인 김세영(31)이 공동 10위(10언더파 134타)에 올랐다.

임진희는 첫날 공동 32위에서 22계단, 김세영은 공동 20위에서 10계단 도약했다. 공동 10위에는 신지은(32),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등이 함께 했다.

지은희(38)와 안나린(28)이 공동 28위(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공동 64위(5언더파 139타)의 이미향(31)이 힘겹게 컷 통과(5언더파)했고 김아림(29), 양희영(35), 최혜진(25), 전인지(30) 등은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