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GA 챔피언스투어 신임 선수회 대표로 선출된 박도규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박도규(54)가 KPGA(한국프로골프) 챔피언스투어 선수회 대표를 맡는다.

18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경기 수원)에서 열린 2024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세미나에서 박도규는 참석한 투표자 108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신임 선수회 대표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까지다.

KPGA투어에서 선수회 대표로도 활동했던 박도규는 “당시 경험을 살려 합리적이며 효율적인 운영과 시니어투어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도규 1994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입회 후 1997년 KPGA 투어에 데뷔해 투어 5승 (2001년 충청오픈, 2002년 유성오픈, 2004년 제47회 KPGA 선수권대회, 2007년 연우 헤븐랜드 오픈, 2011년 조니워커 오픈)을 달성했다.

2011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한 박도규는 2022년 KPGA 시니어 오픈과 지난해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박도규는 “선수회 대표와 투어 선수로서 모두 성과를 낼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시즌에도 우승을 추가하고 상금왕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4월 3일 메이플비치CC(강원 강릉)에서 열리는 시니어 오픈을 시작으로 2024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를 시작한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