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GC(파71, 6,447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 셋째 날 신지애(36)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3타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73-68-63)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둘째 날 공동 33위에서 이날 32계단 도약하며 교포선수 앨리슨 리(미국)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린 신지애는 최종라운드 (박)세리 키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3번홀에서 7번홀까지 5연속 버디를 잡아낸 신지애는 후반 15번홀(파4)과 16번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무결점 경기력을 보였다.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는 신지애 이번 대회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이날 3타(보기 3개, 버디 6개, 68타)를 줄인 앨리슨 리도 전날보다 3단계 도약하며 공동 선두가 됐다.

선두를 달리던 루오닝 인(중국, 세계랭킹 4위)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넬리 코다(미국, 세계랭킹 2위) 등과 공동 3위(7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신지은(32)이 공동 15위(4언더파 209타), 임진희(26)는 공동 26위(3언더파 210타), 이미향(31)은 32위(2언더파 211타), 김효주(29, 세계랭킹 9위)와 전지원(27)은 40위(1언더파 212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