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4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이 거론되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PGA TOUR)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2일 마스터스에 25차례 출전, 5승(1997, 2001, 2002, 2005, 2019년)을 거둔 우즈가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돼 다음 달 오거스타 내셔널에 출전할 가능성에 높다고 전했다.

우즈는 ‘골든 베어’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세운 6번의 그린 재킷 기록에 1승 뒤진 5승으로 마스터스 최다승 부문 2위다. 

아놀드 파머 4승, 게리 플레이어 3승 등 PGA 투어를 빛낸 레전드들이 순차적 승수를 자랑한다.

오거스타 내셔널에 23회 연속 선발 출전한 우즈는 프레드 커플스(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등과 나란히 역대 최다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루기도 한다.

2023 우즈는 3라운드 추위와 사투를 벌인 후 오거스타 내셔널을 떠났다.

족저근막염 또한 기권이 이유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즈는 발목 수술을 받았으며 그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리지와 PNC 챔피언십을 통해 코스로 돌아왔다.

2024 자신이 호스트로 활약 중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우즈는 2라운드 7번 홀에서 기권하며 시상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우즈는 “독감으로 물러나야 했고 휴식을 취하고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며 자신의 상태를 일축한 바 있다.

1년만 우즈의 출전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나 아직 본인은 공개적으로 출전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마스터스 5승을 합작한 우즈는 첫 우승한 1997년 이전인 1995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오거스타에서 우승했다.

우즈는 아마추어 우승 후 프로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7명의 선수 명단에 올라있다.

케리 미들코프(1946년), 잭 니클라우스(1960년), 벤 크렌쇼(1972년), 필 미컬슨(1991년), 우즈, 세르히오 가르시아(1999년), 마쓰야마 히데키(2011년)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 기록 다음 선수로는 패트릭 캔틀레이(2012년), 브라이슨 디섐보(2016년), 빅토르 호블란(2019년) 등이 유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