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부터 현재 사용되는 KPGA 로고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968년 창립된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로고는 56년간(~2024년) 동안 5번 변경됐다.

로고는 단체의 얼굴이자 상징으로 가치와 이미지를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1968년 탄생한 KPGA의 최초 로고는 PGA(Professional Golfers' Association) 약자를 활용해 제작됐다. 알파벳 P를 홀 깃발 모양으로 형상화하고 G와 A를 배치한 심볼 사용, 한자와 한글을 섞어 ‘韓國푸로골프協會’를 표기해 1972년까지 사용했다.

두 번째는 기존 심볼 로고와 함께 표기된 ‘韓國푸로골프協會’가 ‘韓國프로골프協會’로 변경됐고 1973년부터 1990년까지 사용됐다.

세 번째 로고부터 기존 검정색으로 사용하던 심볼을 초록색으로 바꾸고 코스 위 잔디 색상을 표현했다. 한자와 한글 혼용 ‘韓國프로골프協會’를 한글로 변환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로 표기했고 1990년부터 1999년까지 사용됐다.

2000년 새롭게 탄생한 로고는 새천년을 맞이해 골프 중흥기를 선도하는 KPGA의 이미지 상징에 주안점을 뒀다.

골프공과 태극 이미지를 결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협회로 인지될 수 있도록 했고 금색 서체와 팔각 문양을 사용해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KPGA의 대표성과 권위를, 팔각 문양 심볼 옆에는 국문과 영문을 함께 표기했다. 2000년부터 사용된 로고는 2018년 진한 녹색과 금색으로 색상을 변경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 KPGA 최초와 두 번째 로고

▲ KPGA 세 번째와 네 번째 로고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