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임지유(19)는 2024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데뷔하는 신인이다.

국내외 아마추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임지유는 지난해 10월 정회원 선발전 2위에 이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10위로 시드를 확보하며 시즌 루키 돌풍을 예고했다.

임지유는 2019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중고대학부 우승과 추천 선수로 참가한 KLPGA투어 2022시즌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공동 7위, 2023시즌 교촌레이디스 오픈 공동 12위,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15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보였다.

지난해 4월 오거스타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 공동 5위로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임지유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단체전 은메달 등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태극마크를 단 것이 아마추어 시절 가장 뜻 깊은 순간이었다는 임지유는 “큰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었던 꿈도 이뤘다”고 말했다.

임지유는 장점인 장타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비거리를 20야드 정도 늘려 현재 드라이브거리 260야드를 자랑한다.

태국 전지훈련에서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훈련한 임지유는 올해 우승과 신인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주간 해외(싱가포르-태국)에서 대회(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블루캐니언 챔피언십)를 끝낸 KLPGA 투어는 4월 4일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