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선두에 오른 김희지의 1번홀 아이언샷(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5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CC(파72, 6,511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신설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 첫날 김희지(23)는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보기 없는 깔끔한 경기력을 펼친 김희지는 공동 2위(5언더파 67타) 황정미(25), 조아연(24), 한진선(27), 조혜림(23)을 1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지난 2022년 데뷔해 투어 3년차인 김희지는 2022시즌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지난 10일 시즌 개막전(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김재희(23)에 우승 경쟁을 펼치며 한 타차 준우승에 머문 방신실(20)이 보기 2개,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3관왕을 수상한 이예원(21)도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6위에 올라 선두와 2타차로 우승 경쟁을 펼친다.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정규투어 91개 대회 출전 만에 데뷔 첫 승을 달성한 김재희는 3타(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 버디 2개, 75타)를 잃고 3오버파 75타를 치며 공동 4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