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골프존은 TNS코리아와 함께 스크린골퍼들의 골프용품 구입행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최근 골프인구 증가를 이끌며 급증하고 있는 스크린골퍼들이 미치는 산업적 영향에 골프업계가 주목하며 상품 출시를 비롯해 각종 대회, 이벤트 등 수많은 타깃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골프용품 구입 행태는 어떨까?

골프존이 TNS코리아와 함께 지난해 10월~11월 최근 6개월 내 스크린골프를 이용한 골프존닷컴 회원(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 만 20~69세 남녀) 1700명의 표본을 추출해 골프용품 구입행태를 온라인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구간의 2.4%p), 클럽은 골프용품 전문샵에서, 의류는 대형 아울렛에서 주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존닷컴 회원들은 클럽 구매 시 39%가 골프용품 전문샵을 이용했으며, 전문인터넷쇼핑몰 15%, 온라인 오픈마켓 15%, 인터넷쇼핑몰 10% 순으로 뒤를 이어 온라인 상에서의 구입비율도 40% 큰 폭을 차지했다.

이 외에 브랜드 매장은 7%, 온라인 중고 사이트는 6%에 그쳤다.

골프의류는 대형 아울렛에서 구입하는 비중이 20%로 가장 높았으며, 백화점 18%, 브랜드 매장 17%, 인터넷 쇼핑몰 12%, 온라인 오픈마켓 11%, 골프용품 전문샵 10% 순을 기록해 의류의 경우 클럽에 비해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골프의류 구입행태는 티셔츠·상의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서 바지·치마, 점퍼·자켓, 니트·가디건 순을 기록했다.

브랜드는 나이키 골프가 21%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나타났으며, 아디다스-테일러메이드 14%, 캘러웨이 11%, 르꼬끄 골프 8%, 빈폴 골프 7%, 헤지스 골프 5%, 휠라 골프 5%, 먼싱웨어 3%, 엘로드 3%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성별로는 남성은 나이키 골프, 여성은 르꼬끄 골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 및 젊은층에서 나이키 골프를 가장 선호했으며, 중장년층에서 아디다스-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색상은 단색(31.6%) 보다는 원색(38.6%)을, 디자인(20.9%) 보다는 기능성(39.1%)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골프존닷컴 회원들은 지난 한해 평일 평균 2.69시간, 휴일 평균 6.12시간의 여가시간을 가졌으며, 월 평균 여가 지출 금액은 49.29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여가활동으로 골프 및 스크린골프를 즐겼으며, 그 외 영화관람, 등산, 구기운동 순을 기록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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