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자료사진=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9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GC(파72, 6,778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달러) 셋째 날 리디아 고(뉴질랜드, 세계랭킹 위)는 보기 1개, 버디 5개, 이글 1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68-70-66)로 베일리 타디, 사라 슈멜젤(이상 미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시즌 개막전인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며 투어 20승을 달성한 리디아 고는 시즌 2승에 한발 다가섰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리디아 고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된다. 현재 포인트 26점으로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27점에 단 1점이 부족한 상태로 리디아 고가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하면 입회하게 된다.

3타(보기 2개, 버디 3개, 이글 1개, 69타)를 줄인 김세영(31)이 공동 7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다.

첫날 공동 31위, 둘째 날 공동 10위에서 이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멋진 이글을 잡고 순위를 끌어올린 김세영은 공동 선두와는 4타차다. 김세영은 지난 2015년 이 대회 우승자다.

1타(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 73타)를 잃은 최혜진(25)은 전날 단독 3위에서 공동 9위(7언더파 209타)가 됐고 공동 선두였던 안나린(28)은 4타(보기 6개, 버디 2개)를 잃고 공동 12위(5언더파 211타)로 순위가 밀려났다. 

이날 3타(보기 5개, 버디 6개, 이글 1개, 69타)를 줄인 이미향(31)과 2타(보기 2개, 버디 4개, 70타) 줄인 성유진(24)도 공동 1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