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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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PGA 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2019년 디 오픈 이후 우승을 예고하는 셰인 로리(PGA TOUR) |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로리다 스윙의 두 번째 대회인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이 개막했다.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든 베어’ 잭 니클라우스의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함께 올 시즌 투어가 주최하는 세 개의 인비테이셔널 중 하나다.
또한 2024시즌 첫선을 보인 8개의 시그니처 대회 중 네 번째 특급 대회로 최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동일하게 36홀 컷이 있다.
디펜딩 챔피언 커트 키타야마(미국)는 2014, 2015시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매트 에브리(미국) 이후 첫 2연패에 도전한다.
이 대회 최다승의 주인공은 타이거 우즈다. 그는 2000, 20001, 2002, 2003년 4연패 이후 2008, 2009, 2012, 2013년 정상에 오르며 총 8승을 거뒀다.
우즈의 4연패 신화는 상당히 독보적이다. 특히 그의 우승은 모두 타이틀 방어 및 2연패 기록이 돋보인다.
우즈는 2003년 우승 당시 스튜어트 씽크, 브래드 팩스, 케니 페리, 커크 트리플레(이상 미국) 등에 11타 차 승리하며 역사적 기록을 남겼다.
대회 레코드는 264타로 1987년 우승한 페인 스튜어트(미국)가 작성했다. 1973년 23언더파를 친 버디 알린(미국)은 최다 언더파 우승자다.
현 페덱스컵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공동 10위를 마크했고 최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19위로 마쳤다.
또 그는 지난 2022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우승할 당시 빌리 호셜(미국), 티럴 헤튼(잉글랜드) 등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1, 2위 셰플러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루카스 글로버와 맥스 호마, 2023 디 오픈 챔피언십 챔프 브라이언 하먼, 그리고 윈덤 클락 등이 출전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도 모습을 드러내며 스타 파워를 자랑한다.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필 미컬슨(미국) 이후 33년만 아마추어 우승을 일궈낸 닉 던랩(미국)은 토니 피나우(미국)의 갑작스런 결장으로 1, 2라운드 나 홀로 플레이한다.
총 70명이 출전 예정이었으나 피나우의 기권으로 2인 1조 경기가무산된 던렙은 혼자 경기를 펼치며 이븥파 공동 35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20위 이내 18명이 자웅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LIV 골프로 향한 존 람(스페인. 3위)과 티럴 헤튼(17위)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2024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단독 선두로 나섰다.
로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2위 그룹의 마쓰야마 히데끼(일본), 저스틴 로어(미국. 이상 5언더파) 등을 1타 차로 제친 로리는 지난해 67위의 부진을 한방에 씻었다.
그린을 6개 홀 미스한 그는 스크램블링 83.33%(5/6)로 스코어를 지켰다. 25개의 퍼팅 수는 홀 당 1.50개였다.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로리는 2019년 디 오픈 챔피언십 이후 PGA 통산 세 번째 승전고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등이 3언더파 공동 8위, 셰플러는 2언더파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안병훈, 임성재(이상 1언더파)가 공동 25위로 중위권에 머물렀고 김주형(1오버파)과 김시우(3오버파)는 각각 공동 49위와 공동 6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18년 이 대회 우승한 매킬 매킬로이(1오버파)는 이날 오버파 경기를 펼치며 공동 49위로 부진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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