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최근 PGA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이어 PGA 챔피언십 특별 초청된 호아킨 니만(Golfweek)

2024 LIV 골프 개막전 및 지난 주 제다 대회에서 우승한 호아킨 니만(칠레)이 PGA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6일 美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는 25세 니만이 오는 5월 16~19일까지 켄터키주 루이빌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4 PGA 챔피언십에 특별 초대 받았다고 밝혔다.

니만은 2024 메이저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기 웨 전 세계를 돌며 티업했다.

지난해 12월 ISPS 한다 호주 오픈 정상에 오른 니만은 우승 덕분에 디 오픈 예선 시리즈를 통해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2024 시즌 LIV 골프 2승을 쾌찬 그는 2주 전 4월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초청되는 영예를 안았다.

니만을 필두로 료 히사츠네(일본)과 토르비욘 올레센(덴마크) 등이 마스터스에 특별 초청됐다.

니만은 다섯 번째 마스터스에 출전하고 올레센은 네 번째, 하사츠네는 데뷔전을 치른다.

오거스타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자격이 없는 국제적인 주요 선수들을 초청하는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그들의 초청은 우리의 노력이고 올봄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각 선수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5개월 동안 가장 핫 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니만은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면 충분한 세계 골프 랭킹위원회(OWGR)의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LIV 골프 일정에 맞춰 아시안 투어 토너먼트에서 세계 랭킹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대회 2주 전부터 OWGR 순위 60위 이내 선수들을 초청한다. 현재 니만은 세계 랭킹 76위다.

니만은 미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PGA 챔피언십에 초청받았고 나는 그 안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할 것이다. US 오픈 출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