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의 티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24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이 7일부터 사흘 동안 싱가포르 타나메라CC(72, 6,548야드)에서 열린다.

대회는 지난 2020년 창설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하다 2022년 12월 2013시즌으로 1회 대회가 싱가포르에서 열렸고 올해로 2회를 맞는다.

KLPGA와 SGA(싱가포르골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대회는 LAT(레이디스 아시안투어 시리즈)로 개최돼 아시아 지역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대회는 KLPGA 79명, SGA 29명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수 108명이 참가한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28)은 “시즌 첫 대회 타이틀 방어전이 떨리면서도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영은 지난해 3승을 기록하며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이예원(21)이 출전한다.

투어 3년차를 맞는 이예원은 “코스가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기대가 많이 되는 대회”라며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플레이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해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을 펼치며 신인왕에 오른 김민별(20)과 장타왕 방신실(20)이 출전하며 박민지(26), 박현경(24), 임희정(24) 등 KLPGA 투어 간판스타들이 총 출동해 치열한 명승부를 펼친다.

2021년 LPGA 투어 신인왕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출전한다. 타바타나킷은 지난 2월 LET(유럽여자프로골프)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과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주 연속 우승한 태국의 차세대 골프스타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오수민(15)과 이효송(15)이 출전해 프로선수들과 경쟁을 펼친다.

▲ 대회 포스터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