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대장은 충수, 맹장, 결장, 직장, 항문관으로 나뉘는데 이중 맹장, 결장,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대장암이라고 한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매우 높지만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상 증상이 발생해 검사 후에는 이미 병이 깊어진 경우가 많고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 평소 대장내시경의 중요성을 알고 정기검진에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

대한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대장암의 약 80%이상은 대장 용종으로부터 진행된다. 용종을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통한 암검진이다.

대장내시경은 소형 카메라가 달린 긴 관을 항문으로 삽입하여 직장 및 대장 전체와 소장 말단 부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대장암 진단과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종으로 보이는 용종을 제거할 수 있다.

정확한 대장내시경을 위해서는 검사 3일 전부터 대장에 잔여 되기 쉬운 음식은 피해야 한다. 포도, 참외, 수박 등 씨 있는 과일, 김, 미역 같은 해조류를 최대한 지양해야 하며, 질긴 야채와 견과류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검사 전날 흰 죽으로 간단히 식사한 후 저녁부터 금식해야 한다.

대장암은 특히 식습관, 음주, 흡연 등의 습관에 따라 발생률이 달라질 수 있다. 평소 생활습관이 건강하지 않거나 음주, 흡연 등을 많이 한다면 더욱 검사를 철저히 받아야 한다.

도움말 : 청량리 건강한우리내과 곽철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