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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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로 약 5개월만 톱10에 이름을 올린 이경훈(PGA TOUR) |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이경훈은 시즌 첫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 코스(파71/7,147야드)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라운드 5타를 줄이며 공동 4위에 랭크 됐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단독 선두 오스틴 에크로트(미국. 17언더파)와 4타 차 공동 4위로 카메론 영(미국), 셰인 로리(아일랜드) 등과 나란히 했다.
4일 최종라운드는 악천후로 인해 3시간 30분 동안 중단됐다 속개 됐지만 모든 선수가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결국 월요일 최종전이 치러졌다.
이경훈 역시 전날 13번 홀까지 경기했으며 이날 5개 홀 버디 3개를 추가하는 등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오랜만에 톱10에 진입한 이경훈은 지난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7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써냈다.
이전 5개 대회 출전한 그는 3개 대회 컷 탈락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25위가 최고 성적인 이경훈은 이 대회 직후 페덱스컵 순위 70위로 42계단 순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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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투어 2년 차 오스틴 에크로트, 2024 코그니전트 클래식 우승(PGA TOUR) |
악천후 등으로 힘든 사투를 벌인 이번 대회 우승은 PGA 투어 2년 차 에크로트가 차지했다.
최종라운드 4타를 줄인 에크로트는 이날 아이언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고 아쉬움이 있다면 30개의 퍼팅 수였다.
2부 콘페리투어를 통해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에크로트는 총 50개 대회만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 상금 162만 달러(약 21억 6,000만 원)의 주인공이 된 그는 페덱스컵 순위 17위에 올랐고 세계 랭킹 순위 또한 49위로 순위 상승했다.
또한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시즌 남은 시그니처 5개 대회 출전권도 손에 쥐었다.
호주 교민 이민우(호주. 14언더파)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 주 후 열리는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권을 따냈다.
이민우는 시그니처 대회 중간 일반 대회 성적을 토대로 반영되는 스읭5 순위 10위권 밖이었지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친 우 스윙5 2위로 도약하며 이 같은 행운을 얻었다.
3라운드까지 우승을 예고했던 셰인은 공동 4위에 머물며 스위5 10위로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이 무산됐다.
12년만 정상 탈환을 예고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언더파 공동 21위로 안병훈과 미국의 샘 라이더, 잭 존슨 등과 나란히 했다.
디펜딩 챔피언 크리스 커크(미국. 9언더파)는 공동 28위를 김주형(2언더파)과 김성현(1오버파)은 각각 공동 62위와 공동 67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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