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자료사진=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 6,749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셋째 날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9, 세계랭킹 6위)은 보기 2개, 버디 8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71-73-66)로 공동 5위에 올랐다.

1~2라운드 부진했던 고진영은 이날 6타를 줄여 선두권으로 도약해 단독 선두(10언더파 206타)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4타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 대회 3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혜진(25)도 3타(보기 1개, 버디 4개, 69타)를 줄여 고진영과 공동 5위에 올랐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최혜진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미향(31)과 유해란(23)이 공동 12위(4언더파 212타), 전인지(30)와 김세영(31)은 공동 17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4위였던 김효주(29, 세계랭킹 9위)는 이날 6타(보기 5개, 더블보기 1개, 버디 1개, 78타)를 잃는 부진한 경기력을 펼치며 공동 38위(2오버파 218타)로 밀려났다.

교포 선수로는 안드레아 리(미국)가 공동 3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고 그레이스 킴(호주)이 공동 12위, 이민지(호주, 세계랭킹 5위)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세계랭킹 7위)가 공동 32위(1오버파 217타)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