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자료사진=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 6,749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둘째 날 김효주(29)는 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70-70)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첫날 1오버파 73타를 친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로 순위를 29계단 끌어 올리며 단독 선두(7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지난 2021년 대회 우승했던 김효주는 선두 부티에(프랑스)에 3차타다.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유독 강세를 보였다. 고진영(29)이 2연패(2022년~2023년), 박성현(31)은 2019년, 박인비(36)는 2017년, 장하나(32)는 2016년 우승했다.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열리지 못했다.

2타(보기 3개, 버디 5개, 70타)를 줄인 최혜진(25)과 버디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친 유해란(23)이 공동 9위(3언더파 141타)에 올랐다.

신지은(32)과 이미향(31)이 공동 15위(2언더파 142타), 첫날 공동 5위였던 전인지(30)는 1타(보기 4개, 버디 3개 )를 잃고 공동 21위(1언더파 143타)로 밀려났다.

첫날 5오버파 77타로 부진했던 김세영(31)은 이날 5타(보기 1개, 버디 6개, 67타)를 줄이며 공동 27위(이븐파, 144타)로 도약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9)은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27위가 됐다. 양희영(35)도 2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