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자료사진=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4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파타야 올드코스(파72, 6,576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달러) 셋째 날 최혜진(25)과 김효주(29, 세계랭킹 9위)가 공동 3위(12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최혜진은 보기 2개, 버디 7개, 이글 1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를 치며 전날 공동 24위에서 21계단 도약했고 3타(보기 2개, 버디 5개, 69타)를 줄인 김효주는 전날 공동 4위에서 1계단 상승했다.

최혜진과 김효주는 단독 선두(16언더파 200타)에 오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는 4타차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11승의 최혜진은 지난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김효주는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에서 우승하며 투어 6승을 달성했다.

타바타나킷은 이날 6타(보기 1개, 버디 5개, 이글 1개, 66타)를 줄여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주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은 17번홀까지 공동 6위 그룹에 있었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3타(보기 2개, 버디 3개, 이글 1개, 69타)를 줄이면서 단독 2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김세영(31)은 이날 1타(보기 3개, 버디 4개, 7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6위(11언더파 205타), 신지은(32)은 5타(버디 5개, 67타)를 줄이며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LPGA 신인왕 유해란(23)은 공동 21위(8언더파 208타), 고진영(29, 세계랭킹 6위)은 공동 27위(7언더파 209타)에 머물렀다.

이 대회 3승(2015년, 2017년, 2019년)의 양희영(35)은 이날 5타(보기 2개, 버디 7개, 67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58위에서 공동 34위(6언더파 210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