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사진제공=JTBC GOLF)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0개월 만에 2024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에 복귀한다.

우즈는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캘리포니아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CC(파71, 7,322야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달러, 우승 상금 400만달러)에 출전한다.

대회 호스트 자격으로 지난해 마스터즈 이후 10개월 만에 정규투어에 복귀하는 우즈는 지난 시즌 이 대회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는 세계 최고의 선수 70명이 출전한다. 올해 8개의 시그니처 대회 중에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 3개 대회는 이틀 경기 후 컷오프(공동 50위)한다.

세계 톱랭커들이 출전하며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 세계랭킹 3위)을 제외하고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5위 잔더 셔펠레, 6위 윈담 클락, 7위 패트릭 캔틀레이, 8위 맥스 호마(이상 미국), 9위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10위 브라이언 하먼(미국) 등 세계랭킹 10위권 선수 전원이 출전한다.

PGA투어는 대회 예상 우승 후보로 맥스 호마를 지목했다. 그는 2020년 대회 공동 5위, 2021년 우승, 2022년 공동 10위, 지난해에는 2위에 올랐다.

예상 우승 후보 2위는 스코티 셰플러, 3위는 콜린 모리카와, 4위 잔더 셔펠레, 5위 샘 번즈, 6위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이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8위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82승의 우즈는 리비에라CC(조지 토마스 설계, 1927년 개장)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우즈는 첫날 저스틴 토마스,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와 1번홀에서 출발한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33), 김시우(29), 임성재(26), 김주형(22)이 출전한다.

한편 JTBC GOLF는 1~2라운드 아침 6시, 3~최종라운드 새벽 3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