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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빈, 36년 만에 KPGA 선수권대회 2연패 도전...“꿈만 같고 그 순간을 생각하면 온 몸에 전율 느껴”

초청장 받고 회원이자 투어 선수로서 자부심 문정호 기자l승인2024.02.09l수정2024.02.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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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대회 우승 최승빈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국내 가장 오래된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이 꿈만 같다. 아직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지난 시즌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최승빈(23)은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KPGA 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한 24번째 선수가 된 최승빈은 당시 우승상금 3억원과 투어 시드 5년, KPGA 선수권대회 영구 출전권을 획득했다.

국가상비군(2019년~2020년)을 거쳐 2020년 KPGA 프로, 2021년 KPGA 투어프로 입회 후 2부투어 통합 포인트 상위 자격으로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신인이었던 2022년에는 16개 대회 출전해 11개 대회서 컷 통과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70위로 시드를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우승과 한국오픈 3위, 골프존 오픈 공동 5위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제네시스 포인트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최승빈은 “첫 승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해였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있었고 시즌동안 꾸준하게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최승빈은 퍼트와 그린 주변 어프로치샷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2024시즌에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KPGA 선수권대회 2연패와 다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승빈이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1987년과 1988년 최윤수(76) 이후 36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된다.

최근 KPGA 선수권대회 초청장을 받고 감동적이었다는 최승빈은 “KPGA 회원이자 K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KPGA는 올해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한 선수에게 예우 차원으로 초청장을 보내고 있다. 지난 달 25일 KPGA를 방문한 제41회 KPGA 선수권대회(1998년) 우승자 김종덕(63)에게 ‘1호 초청장’을 전달했다.

KPGA 선수권대회는 지난 1958년 첫 대회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려 K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올해는 총상금 16억원(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으로 2024시즌 KPGA 투어 최다 총상금대회로 오는 6월 6일부터 나흘 동안 에이원CC(경남 양산)에서 열린다.

▲ KPGA 선수권대회 초청장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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