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지난달 31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외부 투자사 스트래티지 스포츠 그룹 (Strategic Sports Group, SSG)이 투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모나한은 “SSG는 최대 3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초기 투자액은 15억 달러다. 선수 지원금은 차차 귀속되며 경력 성취, 최근 업적 등 자격을 갖춘 PGA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거의 200명의 PGA 투어 회원이 새로운 영리법인의 지분 보유자가 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는 LIV 골프에서 복귀하거나 대학 졸업 후 투어에 진출한 선수들이 회원 자격을 갖추면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표가 나온 지 일주일, 투어는 30억 달러 규모의 지분 분배와 보조금 작동 방식을 분석한 결과를 200여 명의 플레이어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에는 총 4개 그룹으로 나뉜 내용이 포함됐다.

*그룹 1은 자산 7억 5천만 달러로 구성되며 경력 성과, 지난 5년간 성과 및 플레이어 임팩트 프로그램(PIP) 결과를 기준으로 36명의 선수에게 부여된다.

*그룹 2는 총자본금 7,500만 달러로 지난 3년 성과를 기준으로 64명의 플레이어에게 부여된다.

*그룹 3은 총자본금 3천만 달러로 특정 완전 면제 PGA 투어 등급 카테고리를 획득한 57명이 대상이다.

*그룹 4는 총자본금 7,500만 달러로 구성, 경력 성과를 기준으로 현대 PGA 투어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36명의 선수에게 부여된다.

30억 달러의 투자 금액은 초기 자금 15억 달러 중 9억 3천만 달러가 위 네 그룹에 속한다.

나머지 투자금은 반복적인 플레이어 자산 보조금으로 지급되며 그 금액은 6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2025시즌 시작 2030년까지 매년 1억 달러 규모로 지급될 예정이다.

투어는 “모든 PGA 회원은 초기 보조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반복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 이는 지난 3년 상과 및 지난해 성과, 그리고 PIP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