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GA 김원섭 회장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는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김원섭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시즌 KPGA 투어 개최 일정을 밝혔다.

오는 4월 11일 라비에벨CC(강원 춘천)에서 열리는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을 시작으로 11월 10일 막을 내리는 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까지 22개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수는 22개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총상금 규모는 현재 확정된 18개 대회 기준 181억5천만원이며 총상금이 확정되지 않은 4개 대회(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제네시스 챔피언십, 신규대회 등)가 추가되면 시즌 총상금은 투어 사상 최초로 250억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

지난 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 13억원, 코오롱 한국오픈 14억원, 제네시스 챔피언십 15억원 규모로 진행됐고 올해 신규 대회 총상금 규모에 따라 시즌 총상금 250억원 돌파를 예상했다.

지난 시즌 22개 대회 총상금 규모는 237억원이었다.

올해 신설되는 대회는 7개로 KPGA 파운더스컵, 웹케시그룹-원더클럽오픈, 동아쏘이오그룹 채리티오픈(가칭), KPGA 투어챔피언십, ○○○ 오픈 3개 등이다.

이번 시즌 투어 최소 상금은 지난해 기준 5억원에서 7억원으로 2억원이 증액됐다. 또한 총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로 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된 16억원으로 치러진다.

해외투어 공동 주관 대회는 4개로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한국오픈은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하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일본투어, 제40회 신한동해오픈은 KPGA, 아시안투어, 일본투어와 함께한다.

김원섭 회장은 “아직 신규 개최 대회를 협의하고 있는 타이틀스폰서도 추가로 있지만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빨리 투어 일정을 공지하기로 결정했다”며 “풍성한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스폰서, 파트너, 골프장 등 국내 골프산업 관계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2024시즌 KPGA 투어 일정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