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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골프 해방구]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WM 피닉스 오픈 3연패 도전

PGA TOUR WM Phoenix Open 유동완 기자l승인2024.02.06l수정2024.02.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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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4 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 시그니처 홀인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 파3 16번 홀 전경(PGA TOUR)

이탈리아 로마 시내의 ‘콜로세움’을 그대로 옮겨 논듯한 미국 애리조나주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 파3 16번 홀(162야드), 37년 전인 1987년을 시작으로 각종 화제가 속출했다.

1997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기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콜로세움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2011년 제러드 라일(호주), 2022년 샘 라이더(미국) 등이 대회 3라운드 각각 홀인원을 기록했다.

PGA 투어 사상 음주문화가 허용된 피닉스 오픈은 스피커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거나 16홀 티 샷 후 그린으로 걸어가는 선수들에게 야유와 환호를 보낼 수 있다.

간혹 티 샷 한 선수의 볼이 홀 컵에 가깝거나 또는 그린을 놓친다면 갤러리들은 즉각적 반응을 보인다.

이들은 맥주, 인형, 그리고 물병 등을 그린에 던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에 호응하듯 일부 선수들은 자신의 애장품을 갤러리들에게 선사하는 등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 연출된다.

2016년 2월 6일 대회 3라운드, 16번 홀에는 201,003명의 관중이 둘러 쌓았다.

이는 PGA 투어와 피닉스 오픈이 집계한 하루 관중 최다 기록이며 토너먼트 주간 최고 관중 수는 618,365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820만 달러였던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 2,000만 달러로 증액됐지만 올해 2024시즌 880만 달러로 총상금이 줄었다.

이는 2024시즌 총 8개의 시그니처 대회(총상금 2,000만 달러)가 아닌 일반 대회라는 표명으로 분석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중 유일하게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피닉스 오픈은 1932년 창설된 역사 깊은 대회다.

첫해 랄프 굴달(미국)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고 이듬해 해리 쿠퍼(미국)가 정상에 올랐다.

PGA 통산 52승의 바이런 넬슨(미국. 1939, 1945년)이 우승했고 PGA 메이저 대회 통산 9승의 벤 호건(미국) 또한 1946년 우승 후 이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피닉스 오픈 첫 2연패다. 이후 지미 데마렛(미국. 1950-1951년), 로이드 맹그럼(미국. 1952-1953년) 등이 타이틀을 지켰다.

‘더 킹’ 아놀드 파머(미국)는 1961년 첫 우승이 후 3년 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첫 3연패 신화에 주인공이 됐다.

2000년 이후 ‘백전노장’ 필 미컬슨(미국. 1996, 2005, 2013년)이 2013년 28언더파 256타를 기록하며 72홀 대회 레코드를 작성했다.

1989년 첫 우승 이후 2001년 3승을 합작한 1988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2회 우승한 마크 칼카베키아(미국) 또한 동일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62년 당시 파머는 ‘골든 베어’ 잭 니클라우스(미국) 외 3명을 상대로 12타 차 우승하며 이변을 나았다.

이 대회 통틀어 최다 스코어 차 우승은 1975년 조니 밀러(미국)로 그는 제리 허드(미국)를 14타 차로 제치며 우승한 바 있다. 밀러 또한 1974년 첫 우승 이후 타이틀을 지켰다.

밀러 이후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2016, 2017년) 2연패를 썼고 2022년 우승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지난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2024시즌 3연패에 도전한다.

▲ WM 피닉스 오픈 3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PGA TOUR)

2022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연장 승부 끝 정상에 오른 셰플러는 지난해 닉 테일러(캐나다)에 2타 차 우승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연패에 성공한 그는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섰고 2022년 4월 마스터스 이후 10개월만 승수를 추가했다.

지난 24개월 동안 셰플러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4승을 추가하며 PGA 통산 6승을 기록 중이다.

5일(현지 시간) PGA 투어는 셰플러의 피닉스 오픈 우승에 원동력은 ‘퍼팅’이라 표현했다.

2022년 그는 홀 당 평균 퍼팅 1.67개를 선보였고 5피트(약 1.5m) 이내 52개의 퍼팅 중 51개를 성공 시켰다.

그해 피닉스 오픈 퍼팅 순위 2위를 기록한 그는 2023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5피트 이내 단 한 번 실수한 셰플러는 10피트 이내 퍼팅은 65개 중 62개를 성공했다.

파3와 파5 등 셰플러의 경기력은 다양했지만 그의 파4 플레이는 성공의 원동력이었다.

그는 2022년(12언더파)과 2023년(15언더파) 피닉스 오픈 파4 평균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파4 경기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그의 단점을 표현한 PGA 투어는 지난해 그린 적중률 79.5%인 반면 페어웨이 적중률은 58.7%에 불과하다. 20% 이상의 차이는 그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숙제라고 했다.

셰플러는 지난 2009~2011년 존 디어 클래식 우승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의 PGA 투어 동일 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WM 피닉스 오픈은 90년 이상의 역사에서 단 4명의 선수만이 대회 3승을 기록했다. 3연속 우승은 아놀드 파머가 유일하다.

가장 최근 2018년 마쓰야마 히데키는 3연패를 노렸지만 부상으로 기권했다.

▲ 2024 WM 피닉스 오픈 파워 랭킹 1위에 자리한 전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PGA TOUR)

한편, 피닉스 오픈은 한 주 후 열리는 2024시즌 3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제네시스 인베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출전권이 걸린 대회다.

지난해 우승 없는 시즌을 보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78위로 올 시즌 도입된 특급 대회 출전권이 없다.

PGA 투어는 2024시즌 페덱스컵 상위 50위 이내 선수들에 한해 8개의 시그니처 대회 출전을 허용한다.

페덱스컵 51~60위까지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토머스는 시그니처 이벤트 스토리라인 에이온 스윙5(Aon Swing5)를 통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에 도전해야 한다.

에이온 스윙5는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에 참가하는 새로운 자격 경로로 시즌 마감된 대회 순위 및 페덱스컵 포인트를 합산, 5명의 선수가 다가오는 특급 대회 출전이 가능한 제도다.

토머스는 피닉스 오픈을 통해 에이온 스윙5에 이름을 올리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 가능하나 그러지 못할 시 세계 랭킹 19위인 그는 랭킹 순위 순위(30위 이내)로 출전 가능하다.

페블비치 프로암 54홀 단축 우승한 윈덤 클라크(미국) 또한 피닉스 오픈에 나서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2021년 준우승한 이경훈을 필두로 안병훈,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김성현 등 6명이 출전, 자웅을 겨룬다.

2024시즌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880만 달러)은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개막한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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