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최종라운드, 강풍과 폭우로 패쇄된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18번 홀 전경(PGA TOUR)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라운드가 악천후와 안전 문제로 월요일(현지시간)로 연기됐다.

페블비치 대회 조직위는 5일(한국시간) 밤사이 내린 비는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졌고 오후 늦게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시속 35~40마일의 바람과 오후 시속 60마일 이상의 돌풍이 예상되어 안전 문제로 이날 대회를 취소한다고 전했다.

PGA 투어 수석 주심 게리 영은 “우리 규정은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더라도 72홀 경기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현재 안전에 있어 바람은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했다.

최종라운드는 오전 10시(현지시간) 이전에 시작되며 캘리포니아 해안에 강풍과 폭우가 쏟아지면 더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티타임은 오전 8시부터 10시 25분까지 예정되어 있고 1번 홀과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대회 셋째 날 PGA 투어 통산 2승의 윈덤 클라크(미국)가 12언더파 60타를 기록하며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클라크는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이글 2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12언더파 60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클라크는 단독 2위 루드비히 오베르크(스웨덴. 16언더파)와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날 12언더파 60타를 기록한 클라크는 PGA 투어 역사상 60타 미만을 기록한 13번째 선수가 됐다. 가장 최근, 2020년 TPC 보스턴(노던 트러스트)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기록했다.

지난해 웰스파고 챔피언십과 US 오픈 정상에 오른 클라크가 최종라운드 어떤 경기력으로 PGA 통산 3번째 승전고를 울릴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