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7일(현지시간) 2024 선수자문위원회(PAC) 1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선수자문위원회 PAC는 PGA 투어 정책위원회,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 등과 투어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자문하고 협의한다.

2024 선수 자문 위원회에는 스코티 셰플러, 저스틴 토머스, 샘 번즈, 맥스 호마, 그리고 매켄지 휴즈, 키스 미첼, 시무스 파워 등 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16명 중 케빈 스트렐만과 카밀로 비예가스는 2월 27일 끝나는 선거를 통해 PAC 회장 선거에 출마할 선수로 선정됐다.

득표율이 높은 선수는 2025년 1월 1일 조던 스피스의 후임으로 PGA 투어 정책위원회의 선수 디렉터로 3년 임기(2025~2027)를 수행한다.

이전 선수 감독으로는 패트릭 캔틀레이(2024~2026), 피터 말나티(2023~2025), 애덤 스콧(2024~2026), 웹 심슨(2023~2025), 그리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PGA 정책위원회 선수 이사직을 수행하던 로리 매킬로이가 돌연 사퇴했다.

매킬로이는 2019~2021년까지 선수 자문위원회 위원, 그리고 2021년 PAC 의장을 역임하며 약 2년간 정책위원회 감독으로 활동했다.

우즈 등 선수 감독들은 매킬로이는 대신해 조던 스피스를 선출했고 그는 2024년 말까지 정책위 직을 맡는다.

스피스는 2017, 2018년 투어 PAC에서 활동했고 2018년 PAC 회장, 2019~2021년까지 선수 감독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