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골프장경영협회 50주년 기념식(사진제공=한국골프장경영협회)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지난해 전국 골프장들이 혹한의 추위로 지치고 힘든 지역사회 및 따뜻한 온정의 손길로 온기와 희망을 나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전국 회원사 골프장의 2023년 사회공헌 활동을 조사한 결과 전국 72개 골프장들이 총 36억원의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골프장들의 사회공헌활동은 추석과 설을 포함 연말에 집중됐지만 적지 않은 골프장들은 연중 인근 마을의 보호시설과 소외계층을 찾아 다양한 형태의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회공헌활동을 가장 많이 한 골프장은 한양CC로 골프장학생 선발, 불우이웃돕기 등 6억5천만원을 기부했고 3억5천9백만원를 기부한 88CC는 광복회, 군경회,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 골프 장학생을 지원했다.

또한 대구CC(2억5천6백만원), 해비치서울(1억7천만원), 화순CC(1억7천만원), 핀크스(1억6천8백만원)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동절기 장기간 휴장 골프장이 많아 조사에 답변하지 못한 골프장들도 있고 일부 대기업 계열 골프장 경우 구체적인 사회공헌 금액과 관련해 대외비인 곳들도 있어 골프장들의 실제 사회공헌 기부금액은 조사 결과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