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매섭게 부는 겨울이면 피부는 한층 건조해진다. 이 시기 피부는 건조해지기 쉽고 면역력이 약화되어 각종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 주의가 필요한데,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상당수가 좋지 못한 외관으로 인해 사회생활에서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각질이 겹겹으로 이루어져 쌓인 인설과 좁쌀 크기의 발진이 피부에 나타나게 되고,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발병 부위는 마찰이 잦은 무릎, 팔꿈치, 엉덩이, 두피 등에 나타나게 나며, 심하면 얼굴, 손, 종아리 등으로 증상이 확산될 수 있다.

증상이 얼굴에 발생하면 보기 좋지 않은 외관으로 인해 타인을 마주하기 어려워져 스트레스, 대인기피, 우울증 등 정신적인 질환을 겪게 될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환자 상당수가 건선으로 나타나는 인설, 각질 등을 억지로 떼어내거나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는 등 자극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2차 감염 피해와 부작용 원인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관절염, 대사증후군, 급성심근경색, 중풍 등 심혈관계 질환 발병이 일반인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다.

건선은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에 대해 밝혀진 바 없지만, 한의학계에서는 스트레스, 과로, 음식, 기후, 약물, 체질적인 요인 등 일상생활에서의 문제가 복합되어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트려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단순 증상 호전 및 대증 치료가 아닌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적용하고 환자의 신체 면역력을 복구시켜 스스로 건선을 이겨낼 수 있게 하며 재발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건선은 피부 건조가 주된 원인으로 하루 평균 약 1.5L 이상 미온수를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적절한 실내 습도 조절과 불규칙한 식습관 개선, 음주, 흡연 자제 등을 개선해야 한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