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자료사진=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 6,608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셋째 날 교포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낸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69-67-68)로 둘째 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가 됐다.

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치며 전날 공동 5위에서 2위(10언더파 206타)에 오른 알렉스 파노(미국)를 2타차로 따돌렸다.

1~2라운드 선두를 지켰던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1타(보기 2개, 버디 1개, 73타)를 잃고 공동 4위(7언더파 209타)로 밀려났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22년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LPGA 투어 20승에 도전한다.

이날 2타(보기 2개, 버디 4개, 70타)를 줄인 양희영(35)과 1타(보기 3개, 버디 4개, 71타)를 줄인 유해란(23)이 공동 20위(2언더파 214타), 1타(보기 5개, 버디 4개, 73타)를 잃은 전인지(30)는 공동 32위(5오버파 221타)에 자리했다.

선수는 스트로크플레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점수를 계산해 승자를 결정하는 유명인사 경기에서는 북미아이스하키 리그(NHL) 선수 출신 제러미 로닉(미국)이 단독 선두(107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