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는 유아기부터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으로 이어져 한번 발병하면 오랜 기간 치료와 관리를 병행해야 하는 까다로운 질환이다.

질환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과 환경적인 요인, 피부장벽의 기능 이상, 면역학적 문제 등을 통해 발병한다고 보고 있다.

아토피는 보통 유아기에 발병해 성장하면서 점차 호전되어 완치되는 경향이 많다. 인스턴트 위주의 불규칙한 식습관, 수면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성인까지 이어지거나 새롭게 나타나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증상은 환자에게 고통을 주는 가려움증으로 발병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목, 이마, 눈 주위, 손과 손목 등 부위에서 나타나지만 신체 전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증은 참기 어렵고 피부 붉기가 심해지며 부기도 더욱 심해져 각질과 비늘,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갈라지면서 진물이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병변을 긁게 되어 부위에 상처가 생기고, 병변을 통해 병균이 침투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2차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아토피는 학업과 취업 등으로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아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업무의 직장인들은 우울증, 알코올중독 등 정신적 질환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토피는 한번 발병하면 오랜 치료 기간을 감내해야 하고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간혹 치료 중 증상이 호전되어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재발하는 주된 원인이기에 끝까지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질환 치료는 단순히 외부 병변을 없애는 것이 아닌 신체 내부의 문제를 해결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신체 내부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를 통해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 열기, 염증을 배출하도록 한다. 또한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고 염증을 개선시키며 정상적인 피부조직이 재생되도록 돕는다.

치료와 함께 환자의 관리도 중요하다. 꾸준한 운동,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체내 면역력을 높여야 더욱 빠른 호전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광주점 장혁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