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겨울이면 추위로부터 보온효과를 높이기 위해 두꺼운 양말을 신거나 신발 안쪽이 털로 덮여져 있는 양털부츠 등을 신는다. 하지만 발에 습도가 높은 환경이 유지되면서 통풍이 잘 안되고 습기가 차서 무좀이 발생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무좀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 균이 발톱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으로 발톱 색이 백색이나 황색으로 변하고 발톱이 점차 두꺼워지는 증상을 나타낸다. 감염에 의한 무좀은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지만 그중 발톱무좀이 흔하다.

발톱무좀 치료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이 일반적이다. 기존에 다른 약을 복용하고 있어 복용에 제한이 있거나 재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핀포인트(PinPoint)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는 1064nm 파장을 갖는 엔디야그 레이저로 고온의 열에너지를 통해 무좀균을 사멸하는 치료법이다.

FDA(미국 식품의약국)와 한국 KFDA 승인을 인정받은 무좀 전용 레이저로 주변 조직 손상 없이 곰팡이 균에만 선택적으로 강한 레이저를 전달해 발톱무좀을 치료한다.

핀포인트 레이저는 무좀 상태와 전염 정도에 따라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장기간 약물 복용 없이 치료받을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무좀이 뿌리까지 감염됐거나 약으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구월동오라클피부과 손영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