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계속되는 추운 날씨로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인대와 근육이 경직되면서 기존의 무릎통증이 더욱 심화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무릎관절은 다른 관절에 비해 불안정한 골 구조로 형성되어 있어 손상을 받기 쉬운 위치에 속한다. 무릎통증이 나타나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무릎 주변의 골절과 골손상 여부, 반월상연골판, 십자인대, 연골, 주변 근육, 힘줄 손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무릎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대표적인 원인은 반월상연골파열을 꼽을 수 있다. 반월상연골파열은 과체중, 과한 운동, 근육량이 적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으며,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무릎통증을 유발하거나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손상 정도에 따라 초기에는 약물, 물리, 운동요법 등을 시행한다. 그러나 이 같은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거나 연골판이 완전히 파열된 경우 관절내시경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관절 손상 부위로 초소형 카메라와 레이저기구가 부착된 관절경을 삽입해 치료하는 관절내시경술은 모니터를 통해 관절 상태를 확인하면서 찢어지거나 파열된 연골판을 다듬어주며 봉합술을 통해 무릎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반월상연골파열을 예방,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무릎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양반다리를 하거나 쭈그리고 앉는 자세는 피해야 하며,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행동도 무릎에 압박을 줄 수 있다. 또한, 과체중인 경우에는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운동 전 스트레칭을 반드시 해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대구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호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