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대상 수상 함정우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함정우(28)가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용산구 한남동)에서 열린 2023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생애 첫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함정우는 2023시즌 코리안투어 전 대회(22개) 출전해 지난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톱10에 11번 진입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6,062.25점)에 올랐다.

대상 수상 특전으로 함정우는 보너스 상금 1억원, 제네시스 차량, 코리안투어 시드 5년, 2024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DP월드투어ㆍPGA 투어가 공동 주관) 출전과 DP 월드투어 시드 1년 등의 혜택을 받았다.

지난 17일 끝난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큐(Q)스쿨 최종전에서 함정우는 공동 45위를 기록하며 콘페리투어(2부) 조건부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8년 신인왕 이후 함정우는 톱10피니시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상금왕은 박상현(40)이 차지했다. 2018년 이후 두 번째 수상인 박상현은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50억원(5,168,742,853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박상현도 최저타수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고, 박상현의 캐디 이동연(31)은 올해의 캐디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은 박성준(37), 장타상은 최영준(21)이 받았고 한국골프기자단 선정한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은 시즌 3승의 고군택(24)이 수상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 주역 임성재(25), 김시우(28), 조우영(22), 장유빈(21)이 해외특별상을 받았다.

이밖에 페어웨이안착률상은 주흥철(42), 그린적중률상에는 김홍택(30), 리커버리율상에는 이태희(39)가 수상했다.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1위 모중경(52)과 스릭슨투어(2부) 포인트 1위 송재일(25)이 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 2023년 코리안투어 우승자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