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ㆍ단체전 우승 아타야 티티쿨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달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GC(파72, 6,9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 티티쿨은 3언더파 69타를 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68-65-69)로 우승했다.

2위(7언더파 209타) 이다연(26)을 7타차로 제압한 티티쿨은 자라비 분찬트(태국)와 조를 이룬 단체전에서도 우승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서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른 티티쿨은 이날 탁월한 기량을 뽐내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이끌었다.

대회 참가 선수 중 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로 순위가 가장 높은 티티쿨은 지난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 올해는 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국가대표 김민솔(17)-이효송(15) 조와 황유민(20)-김민별(19)조가 단체전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신인왕 김민별은 단독 3위(5언더파 211타), 임희정(23)은 공동 11위(2언더파 214타), 일본의 기대주 하타오카 나사는 공동 13위(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한편 대만의 유상 허우는 이날 12번홀(파3, 152야드)에서 8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고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법인이 제공하는 미니밴 스타게이저X를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16개국에서 58명이 출전해 개인전(상금 55만달러, 우승상금 11만달러)과 단체전(상금 20만달러, 우승상금 2만4천달러)으로 진행됐다.

▲ 단체전 공동 2위 황유민, 이효송, 김민솔, 김민별(왼쪽부터)

사진제공=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조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