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타야 티티쿨 7번홀 드라이버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GC(파72, 6,9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티티쿨은 보기 1개, 버디 8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2위(6언더파 138타) 이다연(26)을 5타차로 따돌린 티티쿨은 첫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티티쿨은 단체전에서도 자라비 분찬트(태국)와 조를 이뤄 10언더파로 이다연-이소영(26) 조(6언더파)에 4타차로 앞섰다.

대회 참가 선수 중 여자골프 세계 9위로 가장 높은 순위인 티티쿨은 지난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올해는 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티티쿨은 “오늘 쇼트게임에서 어려움이 없었고 특히 퍼팅이 잘 됐다”며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해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15, 마산제일여중3)은 이날 손목 통증에 부담을 느낀 듯 1타(더블보기 1개, 보기 1개, 이글 1개, 73타)를 잃고 공동 4위(3언더파 141타)로 밀려났다.

1타를 줄인 김민별(19)도 공동 4위에 올랐고, 첫날 3오버파로 부진했던 황유민(20)은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8위(1언더파 143타)로 도약했다.

▲ 이다연의 3번홀 드라이브샷

사진제공=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조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