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축구공을 차고 있는 김민별(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 조직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 신태용 감독(53)이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2023의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동분서주 맹활약을 펼쳤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9일 열린 대회 프로암에 큰아들 신재원(성남FC)과 함께 출전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21일 1라운드 종료 후 아타야 티띠꾼(태국), 황유민, 김민별 등 각국 출전 선수 6명과 ‘신태용을 이겨라’라는 이벤트에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올해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행사를 겸해서 열리고 있다.

주최측이 기획한 ‘신태용을 이겨라’에서 신 감독은 피칭 웨지를 이용해 20m 거리의 타겟 중심을 맞추고 선수들은 축구공을 발로 차 8m 거리의 소형 골대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 감독과 골프 선수들은 각각 2회씩을 성공했으나 마지막 시도에서 신 감독이 실패한 반면 황유민이 정확하게 볼을 성공시키며 선수들이 승리했다.

▲ 이벤트 종료 후 단체 사진 (왼) 파트리샤 왈란다 시노룬간, 자라비 분찬트, 아타야 티띠꾼, 신태용, 김민별, 황유민, 크리스티나 나탈리아 요코(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 조직위)

행사 종료 후 서로 사인을 주고받은 신 감독과 선수들은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현장을 찾은 갤러리들과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신태용 감독은 2024년 1월 12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까지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지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