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겨울철이 되면 빙판길 낙상사고 등의 발생이 증가하면서 크고 작은 외상을 입기 쉽다. 이 시기에는 스키, 스노보드, 스케이팅 등 겨울 스포츠로 인한 안전사고도 자주 일어나 치아를 상실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영구치 이후 치아를 상실하면 원상태로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치아 상실은 보기에도 좋지 않고 음식 섭취와 발음 등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치아 상실을 방치하면 잇몸이 퇴축하거나 치열이 어그러지는 문제로 번질 수 있어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기능과 심미적으로 우수해 선호도가 높다. 치료는 잇몸뼈에 티타늄으로 된 인공치근을 심고 위에 지대주와 크라운을 씌우는 방식이다. 인공치근은 치아 뿌리 역할, 크라운은 치아머리에 해당하며 지대주는 인공치근과 크라운을 이어주는 기둥 역할을 한다.

사람마다 구강구조와 치아 배열, 잇몸뼈 상태 등이 다르기에 임플란트 전 정밀진단을 거쳐야 한다. 식립 과정에서 정확도를 높이고 오차를 줄이지 않는다면 재식립을 할 수도 있어 의료진의 노하우가 경험이 중요하다.

임플란트 식립 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재료 선택도 중요하다. 과거에는 금, PFM, 세라믹 등을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심미성이 높고 강도도 우수한 지르코니아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르코니아는 기존 크라운의 심미성과 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보철재로, 치아와 색이 유사하고 파절 저항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플라크가 잘 달라붙지 않아 잇몸 염증을 현저히 줄일 수 있고 어금니뿐만 아니라 앞니에도 활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 후에는 꾸준히 사후관리를 받아야 오랜 동안 유지할 수 있다. 수명 단축의 원인인 임플란트 주위염을 방지하려면 치태나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구강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더라도 3개월에서 6개월 간격을 두고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대전 노블란트치과 박세일 대표원장